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 “하얼빈 감동 이어 기필코 22연패 달성”

18일 개막 전국동계체전서 고른 전력 앞세워 ‘종합우승’ 도민께 선물
사전경기 빙상 21연패로 교두보 마련…컬링·雪上 종목 선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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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경기도체육회 제공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리 경기도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과 감동을 동계체전으로 이어가 도민들께 22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선물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경기도 선수단의 이원성 단장(경기도체육회장)은 사전경기인 빙상에서 21연패를 달성하며 사상 첫 종합우승 22연패 달성의 교두보를 마련한 여세를 몰아 기필코 정상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1월에 치러진 사전경기 빙상서 금메달 69개 등 총 186개의 메달 획득으로 585점을 득점해 2위 서울시에 90점 이상 앞서있다”며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컬링과 첫 종목 2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애슬론, 스키 종목에서도 선전이 예상돼 종합우승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동계아시안게임서 경기도 선수들이 우리나라 금메달 16개 가운데 13개를 따내 2회 연속 종합 2위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면서 “컬링과 설상 종목 국가대표들은 귀국 후 막바로 동계체전에 나서게 되지만 하얼빈의 영광은 잠시 접어두고 경기도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내달라”고 말했다.

 

이원성 단장은 “정상 수성을 목표로 우수선수 영입 지원 등 전력 보강에 힘썼다. 또한 지난 1월부터 현지 적응훈련과 강화훈련, 기자재 지원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전폭적인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동연 도지사와 황대호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 단장은 “동계체전은 항상 여러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추위로 인한 감기 등 열악한 환경과 마주해야 한다. 각별히 선수단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도 추위 속 선전하는 우리 도대표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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