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빌라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소방 당국이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56분께 미추홀구 도화동 한 6층짜리 빌라 6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층 주민 A씨(39)와 4층 주민 B씨(31)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불이 난 6층 집 일부가 탔다.
소방 당국은 “6층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등 인력 66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같은 날 오전 8시1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은 작은 방에서 시작했고, 불이 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마신 2명은 모두 퇴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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