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라이트 잡’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의 새로운 중장년 일자리 브랜드명인 라이트 잡은 ‘일의 무게는 가볍지만, 베이비부머와 기업의 가치는 재조명되는 일자리’라는 뜻이다.
도는 지난 2023년과 지난해 두 차례의 베이비부머 실태조사 및 지원 정책 요구 조사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의 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기존 전일제 위주의 일자리 지원 정책과 차별화된 라이트 잡을 기획, 올해 사업 시행을 위해 도비는 62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베이비부머는 주 24시간 이상 35시간 이하로 근무하며 4대 보험과 각종 직무·소양 교육, 안전한 근로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일자리에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도민을 채용하는 기업의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40만원의 안전망 소요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9일부터 4월30일까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라이트 잡 근로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는 다음 달 5일부터 ▲당근마켓 ▲잡아바어플라이 ▲고용24 플랫폼을 통해 참여기업의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다.
공정식 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기존 전일제 위주의 일자리 지원 방식과 차별화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민간 영역에서 중장년층이 진입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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