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시의원 4명 군의원은 1명 신청, 민주 1명씩 공천
오는 4월2일 치러지는 인천 강화군 광역의원(시의원) 및 기초의원(군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여야 후보들의 윤곽이 나왔다.
18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이날부터 19일까지 2일간 시의원(강화군) 후보자 4명에 대한 경선 투표를 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원종 배준영 국회의원 전 보좌관과 윤재상 전 시의원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또 전인호 국민의힘 책임당원협의회 제5기 중앙회 부의장, 최중찬 강화군의원 등도 출마했다. 시당은 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경선(당원 50%, 국민 50%)을 한 뒤, 19일 오후 6시께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군의원 후보로는 박을양 바르게살기운동 강화군협의회 수석부회장 1명만 공천을 신청했다. 앞서 우보환 강화문화재단 이사장도 후보자 신청을 접수했으나 중도 사퇴했다. 시당은 공천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박 수석부회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할지 등을 이달 중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시의원 후보에 오현식 전 강화군의원, 군의원 후보에 차성훈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의 공천을 각각 마무리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 강화군선관위에서 입후보설명회를 열어 후보자 등록 절차, 선거운동 방법과 제한·금지 규정, 정치자금 사무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마련할 예정이다. 4·2보궐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3월13~14일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4·2보궐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이 후보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 정국과 맞물려 선거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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