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106·은104·동86개로 1천498.5점 압도적 1위…인천시, 6위 선전 최다종목 우승·역대 최다 金·메달·최고점 기록 모두 경신 ‘새역사’ 빙상 21연패·컬링 7연패·바이애슬론 2연패·스키 15년 만의 패권
경기도가 ‘겨울 스포츠 대축제’인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각종 기록을 새로 쓰며 종합우승 22연패의 ‘대업’을 이뤄냈다.
경기도는 21일 열전 4일을 마감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6개, 은메달 104개, 동메달 86개로 총 296개 메달을 획득하며 1천498.5점을 득점해 서울시(금53 은55 동47·1천97점)와 강원도(금40 은34 동42·868점)를 크게 따돌리고 22회 연속 패권을 안았다. 동·하계 전국체전서 22연패 달성은 경기도가 최초다.
특히, 경기도는 빙상이 21연패, 컬링이 7연패, 바이애슬론이 2연패, 스키가 15년 만에 정상을 탈환해 대회 출전 사상 최다인 4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스하키는 준우승했다.
또한 경기도가 보유하고 있는 역대 대회 최다 금메달(2022년 101개), 최다 메달(2024년 287개), 최고 득점(2024년 1천461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이번 대회서 경기도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초부의 이태성(의정부스케이트클럽·USC)과 여중부 박서현(성남 서현중), 여고부 임리원(의정부여고), 바이애슬론 전태희(포천 일동초) 등 4명이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 3관왕 7명, 2관왕 22명 등 총 3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최종일 바이애슬론 남녀 초등부 9㎞ 계주서 경기선발이 각각 37분02초7, 40분03초7로 동반 패권을 안았고, 남대부 22.5㎞ 계주 경기선발도 1시간19분39초8로 우승했다.
여고부 18㎞ 계주 포천 일동고도 1시간19분10초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 일반부 22.5㎞ 계주 포천시청(1시간04분43초8)과 여자 일반부 18㎞ 계주 포천시청(1시간01분05초2)도 팀 창단 후 첫 동반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스프린트 결승서는 이건용(경기도청)이 팀 후배 변지영을 제쳐 금메달을 획득했고, 컬링 남녀 초등부 결승서는 의정부컬링스포츠클럽이 각각 경북 의성초와 서울 한양초를 13대6, 12대1로 꺾고 동반 우승, 종목 7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서는 남초부 최온유(수원 이의초·94.66점), 남중부 이수오(양평 양일중·86.66점), 남고부 이채운(군포 수리고·81.33점), 여고부 유승은(용인 성복고·83.50점), 여자 일반부 이나윤(경희대·92.00점)이 무더기 금메달을 쏟아내 15년 만의 스키 우승에 결정적 공을 세웠다.
이 밖에 루지 남자 일반부서는 박진용(경기도청)이 1·2차 합계 1분21초467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인천시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중부 최서우(용현여중)가 88.66점으로 금메달을 추가, 금메달 9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3개로 394.5점을 득점해 6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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