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장학관 296명 새 출발…‘1인1실 확대’

박용철 강화군수가 최근 강화문예회관에서 열린 강화군 장학관 입사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박용철 강화군수가 최근 강화문예회관에서 열린 강화군 장학관 입사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인천 강화군은 최근 강화문예회관에서 강화군 장학관 입사생 296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입사생들이 지켜야 할 수칙과 함께 강화소방서의 협조로 화재 시 긴급 대피요령, 소방설비 이용법 등의 안전교육을 했다.

 

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4개의 장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서울 영등포구 제1장학관을 시작으로, 2019년 서울 중구 제2장학관, 2023년 서울 동대문구와 인천 연수구에 3‧4장학관을 연이어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장학관 입사생은 296명으로 무작위 공개 추첨 방식을 통해 선발했다. 제1장학관 70명, 제2장학관 58명, 제3장학관 115명, 제4장학관 53명이 입사할 예정이다.

 

장학관 1인1실 내부 모습. 강화군 제공
장학관 1인1실 내부 모습. 강화군 제공

 

장학관은 수도권 지역 대학(원)생이 월 10만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이용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도권의 비싼 전월세 가격에도 부담없이 생활할 수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 군은 최적의 학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부분을 1인1실로 운영한다. 제4장학관에 2인 1실을 4호실가량 일부 운영하고 있지만, 군은 계속해서 1인1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 인해 최근 입사정원이 다소 감소했으나, 학생들에게 좋은 학업 및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방침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군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장학관에서 여러분들이 날개를 활짝 펴고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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