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회,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지지선언식 '개최'

세계적인 ‘해운·항만도시 인천’으로

인화회가 최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해사전문법원 유치 지지선언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인화회 제공
인화회가 최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해사전문법원 유치 지지선언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인화회 제공

 

인천 지역 공공기관·단체장과 기업 대표 등 오피니언 리더의 모임인 인화회에서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지지선언에 나섰다.

 

26일 인화회에 따르면 최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지지선언식을 열고 해사전문법원의 인천 유치 등을 촉구했다.

 

해사전문법원은 해양, 선박, 물류 관련 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법원이다. 인천항에서는 외국 선박 및 해운사와의 갈등으로 해마다 수십 건의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해상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독립된 해사법원이 없어 외국의 재판과 중재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연간 2천억~5천억원에 이르는 해양 관련 계약과 분쟁심판 비용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아시아 최고의 관문 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세계로 뻗어나가는 해양 수도의 중심축인 인천항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사전문법원 설치를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사전문법원을 반드시 인천에 유치해 글로벌 해운·항만 도시 인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화회는 인천시 소재 공공기관 및 주요 단체·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여론 수렴 및 정책대안 제시,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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