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 한 식당이 지역 내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했다.
26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전날 지역 내 한 식당에서 저소득 홀몸어르신 50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생활이 어려운 홀몸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고자 하는 원평동참숯화로구이 김종국 대표의 작은 뜻에서 시작됐다.
김 대표는 “장사 시작 당시 아내와 함께 홀몸노인, 결손가정에 1년에 한두 번은 꼭 식사 대접하는 게 목표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원평동참숯화로구이의 점심식사 나눔은 2017년부터 매년 1회 저소득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9년간 진행하고 있다.
또 어르신들이 고기를 구워 드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원평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고기 굽기와 서빙 봉사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참석했던 한 어르신은 “가족 없이 홀로 지내 음식점 식사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송희순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께서 마음 편히 못 해 드셔서 위축될 수 있다”며 “어려운 분들께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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