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 공사를 본격화한다.
4일 인천경제청은 이날 6공구 호수에 5천마력급 대형 펌프준설선을 국내 최대 용량인 1천300t급 크레인 2대로 6공구 호수에 띄웠다.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공사는 송도 지역의 수변공간 조성 사업이다. 6공구 호수에서 아암 호수를 연결하는 1.03㎞의 북측연결수로, 차도교 2개소, 보도교 2개소, 수문 1개소, 6공구·아암유수지 등을 준설한다. 또 친수스탠드, 수변로드, 친수공간 확장, 호안옹벽 개선 등을 추진하는 핵심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7년 완공한 뒤 수변공간 활용 방안 등 친수도시 조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4년 2월 착공 이후 각종 인허가 및 지장물 관련 유관기관 등의 협의 절차를 밟았다. 6공구 호수 준설공사는 오는 8월까지 하며 완료 시 보트와 요트, 해양레저 등록선이 워터프런트 물길을 따라 오가는 수심 2.5m를 확보한다.
또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인천타워대로와 센트럴로 교량 설치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 지장물 이설 관련 협의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지장물 이설 공사를 해 상반기 중 우회 도로 조성을 완료한다.
인천경제청은 6공구 호수와 아암 호수를 연결하는 북측연결수로 개설, 6공구 호수 수변로드 조성, 북1수문 신설 공사도 관련기관 협의 등 완료 후 속도를 내 추진 중이다.
윤원석 청장은 “송도는 워터프런트 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공사 중 발생하는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