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지역 38곳 투표소에서 제1회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치러진다.
4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이번 선거로 무투표 당선(20명)을 포함, 총 49명의 금고 이사장을 선출한다. 인천에서는 84명이 입후보해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하는 금고 21곳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 가능하다. 대의원회를 열어 간선제로 이사장을 뽑는 금고 28곳은 관할 구·군선관위와 금고가 협의한 시각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앞서 인천시선관위는 선거인명부 열람, 이의신청 등 구제 절차를 거쳐 선거인 수를 12만3천312명(법인 제외)로 확정했다. 남성은 4만1천671명(34%), 여성은 8만1천641명(66%)이다.
투표를 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해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투표소에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선거인에게 발송한 투표안내문과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반드시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 또는 2명의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한 경우에는 무효다.
선관위는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긴 뒤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한다. 개표 결과에 따른 당선자 윤곽은 이날 오후 8시 이후에 나올 전망이다.
인천시선관위는 관계자는 “선거인들은 선거 공보 등을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핀 뒤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MG새마을금고 창립 이래 첫 이사장 직선제다. 자산규모가 2천억원 이상인 금고는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다. 2천억원 미만인 금고는 총회나 대의원회에서 간접선거를 한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