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유기동물 입양비 최대 15만원 지원

인천 연수구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홍보 포스터.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홍보 포스터.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유기동물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유기동물 1마리당 입양비 최대 15만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역에서 발생한 유실·유기 동물을 입양한 사람에게 입양한 뒤의 진료비 등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유기동물 치료비와 중성화 수술비, 동물등록비, 펫 보험비 등을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사회화 교육이나 훈련비도 포함, 지출한 비용의 60%,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입양자의 집 주소와는 무관하며, 연수구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을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한 지 1년 이내인 사람이다. 지난해까지는 6개월 이내까지 지원했지만, 구는 올해부터 기간을 연장했다.

 

재유기 방지를 위해 내장형 동물 등록을 하고 동물사랑배움터에서 ‘입양예정자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구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이나 전자우편, 팩스 등으로 구비 서류를 제출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유기동물 입양을 원하는 주민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에서 입양대상 동물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경제산업과 동물보호팀으로, 유기동물 입양은 인천시수의사회 동물보호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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