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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러시아에 추가 파병…전사자 보충 목적"

승인 2025-03-06 09:40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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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관계자, 구체적인 파병 규모 언급 안해

지난 1월 1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 1월 1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 사실을 확인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병력을 파병했다며, 이는 최전선에서 사망한 북한군 병력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파병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7일 북한군이 추가 파병된 정황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이 5천여 명을 2차로 추가 파병했으며, 이 중 1천500여 명이 이미 러시아 쿠르스크 인근에 배치됐고, 나머지 3천500명은 현지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유 의원이 밝힌 추가 파병 규모가 사실이라면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북한군 사상자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월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4천 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파병#북한#전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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