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무명의병, 21세기 어디에 둘 것인가?’…경기역사문화유산원 ‘바깥 포럼 189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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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바깥포럼 1895’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우리시대 무명의병의 가치를 찾는 철학적 고찰을 이어가기 위해 인문대담 ‘바깥포럼 1895’를 개최한다.

 

바깥포럼 1895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경기문화재단 아트홀에서 ‘20세기 무명의병 21세기에 어디에 둘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포럼은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에 관한 조례’로 시작된 경기도 무명의병 기념사업 중 학술 활동의 세부 내용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민족정신·순국선열로서 20세기 당사자성을 계승하되, 21세기 보다 폭넓게 경기도 무명의병의 정체성이 재구성될 수 있도록 정신적 가치를 모색한다. 공동체를 위해 죽음의 두려움도 받아들였던 무명의병의 경이로운 실천을 오늘에 투영해 인문학적으로 사유할 예정이다.

 

포럼에선 김광식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와 한상원 충북대 철학과 교수가 대담자로 무대에 올라 유홍일 작가의 사회로 진행된다. 관객과의 질의응답도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역사·문화·예술·철학을 사랑하는 경기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지훈 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장은 “급변하는 세상에 올라탈 지혜를 주는 역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남다른 소재를 찾고 있는 창작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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