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혁신 성장을 조성한다.
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남동구 일자리 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수립해 최근 공시했다고 9일 밝혔다.
남동산단은 입주기업 8천34개, 노동자 8만3천721명이 근무하는 인천 제조업의 중추이다. 하지만 최근 남동산단의 고질적인 대중교통 부재와 주차난 등 노후화한 환경과 입주기업 전문성 부재 등으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구는 세부 계획에 민선 8기 일자리정책 추진 전략과 핵심과제를 반영,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는 지역 일자리 사업을 수립했다. 구는 남동산단을 위주로 구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구의 일자리정책은 크게 ‘남동산단,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일자리’, ‘청년의 미래를 여는 성장지원 일자리’,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일자리’ 등 5개 전략으로 나눠졌다.
구는 우선 남동산단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11대와 직영 어린이집 등을 운영한다. 구는 남동산단의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취업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구직 참여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구는 입주기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 산업 육성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역의 바이오·기계 업체의 시제품 제작과 상품화를 지원하고 첨단제조로봇 도입 사업을 할 예정이다.
올해 구는 이 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인구 감소, 청년층 축소, 고령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일자리 1만5천808명을 추가로 창출하고 지역 고용률을 67.8%에서 68.0%로 높일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일자리 파라다이스 도시 남동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안정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