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 설립 20주년 맞아…“지속 가능한 농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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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광주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농수산진흥원 20주년 기념식'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진흥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이사장,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 등이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 비빔밥 퍼포먼스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농민의 정성, 도민의 행복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하 농진원)이 12일 설립 20주년을 맞으며 농진원의 미래상과 직원들의 성장·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최창수 농진원장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성남5)과 김창식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민주당·남양주5) 등 도와 도의회 관계자, 농업인단체,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05년 3월14일에 직원 14명, 예산 28억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말 기준 직원 180여명, 예산 2천500억원의 규모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농진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율이 떨어지며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다. 농진원은 공공급식을 확대해 학생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축산, 수산, 수출 등 여전히 부족한 부분에 대해 확대해 가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20년을 바탕으로 앞으로 20년도 더욱 노력하겠다. 농업인과 도민의 행복,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드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농업발전에 함께 힘을 합할 것을 약속했다. 김 부지사는 “우리 농업은 경제적 상황, 인구 감소, 고령화 등에 직면해 있다”며 “농진원이 잘 이겨내고 농업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 경기도 역시 농업발전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농진원은 친환경 농산물, 공공 급식 확대, 농업인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오늘 이 자리는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2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도의회도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20주년 기념 영상 시청 ▲직원 공로패 수여 ▲원장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 비빔밥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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