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 대통령 체포방해' 김성훈 차장 4차 구속영장 신청

윤석열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연합뉴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에 대해 네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7일 오후 5시께 서울서부지검에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네 번째 이 본부장은 세 번째 구속영장 신청이다.

 

두 사람은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고,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실 비화폰 서버 관리자에게 통신내역 삭제 지시를 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다.

 

앞서, 두 사람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은 검찰 단계에서 모두 기각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검찰의 구속영장 반려 적절성을 판단받기 위해 서울고등검찰청(서울고검)에 심의를 신청했다.

 

서울고검 영장심의위는 지난 6일 해당 사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에,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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