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수호 영웅 고(故) 박경수 상사의 모교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보훈 선양 행사를 진행했다.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그리다’를 주제로 19일 열린 행사는 제2연평해전·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 등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용사를 추모하고, 학생들의 안보 의식과 국토 수호 의지를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삼일고는 매년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삼일고는 ‘추모와 감사의 캘리그라피’, ‘참수리-357호정·천안함 모형 만들기’ 등을 진행했으며, 작품들은 오는 28일까지 교내 전시될 예정이다.
경기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제2연평해전 당시 생존했다가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박 상사 모교 학생과 행사를 진행해 뜻깊다”며 “미래 세대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국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정부가 2016년 정부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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