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사노동조합이 오는 21일 창립 5주년을 맞이한다.
인천교사노조는 지난 2020년 2월20일 ‘인천교사노조 준비위원회’ 발족하고, 같은해 3월21일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3월1일에는 김성경 위원장과 최연선 수석부위원장을 선출해 4기 집행부를 출범했다.
인천교사노조는 ‘행복한 교사! 교육의 미래! 함께하는’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 현장과 인천시교육청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대안을 논의해왔다. 인천교사노조는 매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간담회를 개최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인천교사노조가 뽑은 주요 성과는 특수학급 증설, 자율연수비 및 보결 수업 수당 인상, 학부모 상담 주간 폐지 및 상담 시기 자율화, 자동 통화 녹음 전화기 설치 등이다. 인천교사노조는 이를 통해 교원뿐만 아니라 교육계 전반의 주목을 받으며, 노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왔다. 이같은 노력 덕에 인천교사노조는 조합원수 4천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인천교사노조는 올해 창립 5주년을 맞아 현장과 소통하며 교사들의 권익보호와 법률 지원을 강화하는 일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인천교사노조는 2022~2024년 사이 일어난 교실 난입 학부모의 교사 폭행 사건, 특수교사 사망 사건 등 주요 교육 이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교사 권익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성경 인천교사노조 위원장은 “지난 5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주신 조합원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를 전한다”며 “어린 아이 키우는 엄마 세 명이 모여 시작한 창립 당시가 떠올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제1교원 노조로서 교원의 교육 활동 보장과 업무 경감 및 근무 환경 개선에 힘쓰는 동시에, 교사·학생·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