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첫 인구톡톡위원회서 ‘인구정책 추진방향’ 5대 과제 발표

경기도가 25일 경기도청에서 박찬민 인구톡톡위원장, 허승범 도 기획조정실장, 전문가, 도민참여단이 참여한 가운데 제12차 인구톡톡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25일 경기도청에서 박찬민 인구톡톡위원장, 허승범 도 기획조정실장, 전문가, 도민참여단이 참여한 가운데 제12차 인구톡톡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올해 난임부부 지원 등 저출생 대응과 함께 인구구조변화 대응책으로 청년안정화와 베이비부머 지원, 노년층 돌봄을 강화하는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25일 도청에서 박찬민 인구톡톡위원장, 허승범 도 기획조정실장, 전문가, 도민참여단이 참여한 가운데 제12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경기도 인구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도 인구정책은 ▲청년의 삶의 질 강화 ▲저출생 대응 위한 도민체감형 인구정책 발굴 ▲베이비부머 등을 위한 일자리·돌봄 확대 ▲일·생활 균형, 이민사회 등 다양성 포용정책 ▲경기도 인구정책의 종합 기획·조정 등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청년의 삶의 질 강화를 위해 청년 자립준비와 청년 노동자를 지원하며 청년 기회패키지와 청년기본소득 등을 통해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민체감형 인구정책으로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 등 난임부부 지원을 강화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늘린다.

 

경기도가 25일 경기도청에서 박찬민 인구톡톡위원장, 허승범 도 기획조정실장, 전문가, 도민참여단이 참여한 가운데 제12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고 올해 경기도 인구정책 추진방향과 인구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25일 경기도청에서 박찬민 인구톡톡위원장, 허승범 도 기획조정실장, 전문가, 도민참여단이 참여한 가운데 제12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고 올해 경기도 인구정책 추진방향과 인구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베이비 부머의 재도약을 돕기 위해 질 높은 새로운 일모델인 ‘라이트잡’과 베이비부머 인턴십, 인턴캠프 등을 추진하고, ‘간병 SOS 프로젝트’ 등 노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인구정책위원회, 인구톡톡위원회, 토론회 등을 도민참여단과 시·군의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청년·중장년·노인을 아우르는 인구정책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도내 시·군이 추진한 인구정책 사례도 공유됐다. 또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장이 은퇴고령자의 노하우를 도내 숙련인력 부족기업에 중재하는 가칭 경기고령자인력뱅크 건립을 건의했으며, 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준호 펜싱선수와 박시은·진태현 부부도 참석해 도민참여단과 대화를 나눴다.

 

허승범 실장은 “2024년 경기도 합계출산율이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한 것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인구톡톡위원회를 통해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실행한다면 저출생 문제 해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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