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지역 전통시장과 '맞손'…경제활성화 협력

경기관광공사에서 직영 중인 평화누리캠핑장이 27일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정캠핑 문화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에서 직영 중인 평화누리캠핑장이 27일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정캠핑 문화 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 이하 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산자유시장과 손을 맞잡았다.

 

공사에서 직영 운영 중인 평화누리캠핑장은 27일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화누리캠핑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캠핑객들이 문산자유시장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주중 숙박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공정캠핑 숙박요금 할인제’를 다음 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문산자유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후 스탬프가 찍힌 영수증을 지참하면 평화누리캠핑장 주중 숙박요금을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팜마켓을 연 2회(5, 10월) 캠핑장에서 개최한다. 캠핑객들은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접할 기회를 제공받고, 상인들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캠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전통시장과 상권을 이용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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