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등 800여명 참석…취임 축하·도약 기대감 피력 유 회장 “체육계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만들어 더 나은 미래 완성”
유승민 대한체육회 제42대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변화와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27일 오후 5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지사,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정 국회예산결산 특별위원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은 최근 산불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축하공연 등 없이 간소하게 치러졌다. 취임식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국가대표 선수들의 축하 영상 상영에 이어 대한체육회기가 전달됐다.
유승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긴 여정을 시작하는 첫 발걸음이자 체육회가 도약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라며 “우리 체육계는 여러 갈등을 딛고 시험대에 서있다. 이런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유 회장은 “체육의 본질은 위기 속에서 빛나고, 함께할 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감하며 해결해 나가고, 대한체육회와 국민 모두가 함께해야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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