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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얀마 강진 여파에 방콕 건물 붕괴...“최소 43명 매몰”

승인 2025-03-28 17:02
김미지 인턴기자 unknow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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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희 PD hee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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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가잉시 북서쪽 16㎞ 지점서 시작…태국까지 영향

 

미얀마 내륙에서 28일(현지시간) 강진이 발생하면서, 인근 국가인 태국 방콕에서 대형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8일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 등은 방콕 명소 짜뚜짝 시장 근처 건물이 붕괴되면서 건설 노동자 최소 43명이 갇힌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시장 인근을 지나던 독자가 보낸 영상에 따르면 멀쩡했던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졌고 엄청난 양의 분진이 사방으로 퍼졌다. 영상에는 사람들의 놀란 목소리와  황급히 날아가는 새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와 관련해,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는 건물 붕괴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작업자들은 건물이 무너지자 현장에서 서둘러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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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의 짜뚜짝 시장 인근을 지나던 현지 독자가 경기일보에 알린 고층 건물 붕괴 당시 영상 캡처. 독자 제공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2시50분께 미얀마 내륙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미얀마 사가잉시 북서쪽 약 16㎞ 지점에서 시작했다. 수도 네피도에서 북북서쪽으로 248㎞, 인구 120만의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 규모를 7.3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7.7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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