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 빙 주한 중국대사, 인천경제자유구역 방문…경제 협력 모색

28일 다이 빙 주한 중국대사(오른쪽)이 인천경제청 G타워 전망대에서 윤원석 경제청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28일 다이 빙 주한 중국대사(오른쪽)이 인천경제청 G타워 전망대에서 윤원석 경제청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다이 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했다.

 

이날 다이 빙 대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현황과 비전을 듣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K-NIBRT) 등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현장을 확인했다. 또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만나 인천-중국 간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이 빙 대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바이오 클러스터를 보유한 만큼 한-중 경제 협력의 구심점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역”이라며 “한-중 경제 협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다이 빙 대사는 주유엔 중국대표부 부대표를 지냈으며 지난 1월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했다. 지난 2월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난 데 이어 이번에 전국 경제자유구역 중 첫 번째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했다.

 

한편, 시와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2019년부터 ‘인차이나포럼’을 공동 주최하는 등 한-중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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