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어르신 교통안전 위한 ‘빅스텝 교육’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가 섬지역 주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제공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가 섬지역 주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제공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가 인천 어르신의 교통안전을 위한 ‘빅스텝 교육’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빅스텝 교육은 금리를 끌어올리는 것처럼 어르신의 교통안전을 끌어올리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공단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3년 인천 어르신 교통사고는 1천223건으로 2022년보다 19.6%포인트(p) 늘어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올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령운전자들이 필요한 교육주제를 설문받고 이를 교육하는 등 양방향 소통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2024년 강화군·옹진군·계양구 등 섬지역 주민 17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의무교육)’을 하기도 했다. 이 찾아가는 교육은 원거리 교육대상자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또 중구와 협력, 아파트 엘리베이터 TV 등을 통해 무단횡단, 이륜차 안전, 약물 운전 등 교통안전정보를 3만9천150회 송출하기도 했다. 일상에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약자인 어르신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했다.

 

오은지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안전교육부 교수는 “이번 교육으로 노화에 따른 사고사례 및 대처방법 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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