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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 해양쓰레기 운반 차도선 ‘옹진청정호’ 취항

승인 2025-04-02 14:30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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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군은 2일 인천 역무선 부두에서 연평도 및 근해도서의 해양쓰레기를 운반할 차도선 ‘옹진청정호’의 취항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2일 인천 역무선 부두에서 연평도 및 근해도서의 해양쓰레기를 운반할 차도선 ‘옹진청정호’의 취항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2일 인천 역무선 부두에서 연평도 및 근해도서의 해양쓰레기를 운반할 차도선 ‘옹진청정호’의 취항식을 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인천 중·강화·옹진), 전종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장, 나선철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옹진청정호’ 취항으로 그간 해결이 어려웠던 연평면 조업 폐그물과 근해도서 및 무인도의 해안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운반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스마트 해양환경관리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해안쓰레기에 대한 실시간 대응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옹진청정호는 총 만재 210t, 적재량 78t 규모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다. 또 상·하역을 위한 크레인 및 부선을 탑재해 도서지역 쓰레기 수거와 운반에 최적화 돼 있다. 선박은 인천항을 출발해 북도와 연평, 덕적, 자월, 영흥면 및 자도·무인도를 순회하며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청정호 운항으로 각 도서의 해안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수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과 관광객에게 깨끗한 옹진의 매력을 자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옹진청정호는 앞으로 10개월간 ㈜옹진해운이 위탁 운영한다.

#옹진청정호#옹진#연평도#해양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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