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오전 11시 정각 대통령 탄핵 소추 선고 시작...22분께 주문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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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에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선고를 시작한 후 11시 22분께 선고를 마쳤다. 

 

10시 59분 재판관들이 대심판정에 입정했고,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선고 요지를 낭독했다.  

 

이 사이, 국회 측 변호인단은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인 반면, 대통령 측 변호인단을 고개를 숙이거나 무표정한 모습을 보였다. 

 

문 대행이 오전 11시 22분께  재판장 8명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탄핵심판 선고 주문을 읽었다.

 

선고가 끝나자 재판관들은 퇴정했고, 문 대행은 김형두 재판관을 등을 두드리며 대심판정을 빠져나갔다.

 

선고 후 국회 측 변호인단은 대심판정에서 기념촬영을 했고,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서둘러 퇴정했다. 

 

이날 방청석에선 4천818.5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제치고 들어온 일반인 방청객 17명이 선고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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