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실수요기업 집중 지원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가 운영하는 ‘2025년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8일 도와 경기FTA센터에 따르면 올해 OK FTA 컨설팅은 경기남부 지역 110개사, 경기북서부 지역 70개사 등 총 180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FTA 활용 컨설팅을 지원한다.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업의 FTA 활용 역량을 높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선정된 7개 관세전문법인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참여기업은 59개국 22건의 FTA 협정에 대해 ▲FTA 실익분석 ▲원산지 판정 ▲인증수출자 취득 ▲사후검증 대응 ▲원산지관리 매뉴얼 제작 등 수출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행기관은 기업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컨설팅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미국발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원산지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번 컨설팅은 수출기업의 사후검증 대응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매출액 규모 및 컨설팅 유형에 따라 일부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최근 2년(2023~2024) 내 OK FTA 컨설팅 수혜 이력이 있는 기업은 신제품 출시 또는 신규 FTA 협정 적용이 필요한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FTA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기에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경기FTA센터는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 외에도 최근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규제 강화, 국제 무역환경 변화로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가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인증·통관·환경규제·글로벌공급망·글로벌플랫폼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OK FTA 컨설팅과 함께 추진되는 이러한 사업들은 경기도 수출기업의 전방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식 경기FTA센터장은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전 세계적으로 관세와 FTA 활용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 재조명됐다”라며 “도와 경기FTA센터는 올해 OK FTA 컨설팅을 통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FTA종합지원센터 또는 경기FTA센터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통합 상담번호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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