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어울(Oull)’이 사후면세점 시장 공략에 나섰다.
13일 어울 운영사인 ICO(Incheon Cosmetic Oull)에 따르면 최근 사후면세점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신화프라자에 입점했다. 제주신화프라자는 일본 최고의 면세점 다이아를 운영하는 알랙산더앤썬(ALEXANDER&SUN)이 국내 최초로 개점한 사후면세점이다. 다이아 면세점은 일본 도쿄, 오사카, 삿포로, 나고야, 다아이푸, 벱부 등 국제공항 6곳 등 일본에 24개의 지점이 있다.
ICO 관계자는 “어울은 엄격한 입점심사를 거쳐 국내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를 제치고 다이아 면세점과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연 300척 이상의 크루즈가 입항하고,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들어온다”며 “사후면세점을 통해 크루즈 관광객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CO는 현재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 사후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과 부산 등 면세점 입정을 위해 롯데와 신라, 아이파크 등과 협의를 하고 있다.
ICO는 입점 품목을 늘리기 위해 인천 화장품 제조사들과 협업,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다이아 면세점 운영사인 알랙산더앤썬과 함께 홍삼을 주 원료로 하는 제품을 올해 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ICO 관계자는 “면세점 시장을 통해 인천 화장품의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을 것”이라며 “인천시 공동브랜드 어울 화장품의 브랜드 확장성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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