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투자한 일본 기업들이 인천경제청에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건의했다.
1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 연수구 오라카이 송도호텔파크에서 일본 투자기업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인천경제청은 미국의 관세 부과 등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과 소통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현재 IFEZ에 입주한 일본 기업은 17개로, 이들의 외국인직접투자 누적 액수는 10억달러에 이른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아마다코리아, 티오케이첨단재료, 올림푸스, 아지노모도셀리스트 등 IFEZ에 위치한 9개 일본 기업 대표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통 인프라 개선 등 사업 기반시설 강화, 전문인력 수급 원활화, 마이스·K컬처 연계 관광사업 육성 등의 필요성을 인천경제청에 건의했다. 또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윤원석 청장은 “한국과 일본은 첨단소재·장비,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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