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4년 연속 최고등급

인천공항 내부 전경. 경기일보DB
인천공항 내부 전경. 경기일보DB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지난 2021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이후 4년 연속 고객만족도 최고 등급을 이어가고 있다.

 

기재부는 해마다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반적 고객만족, 서비스 품질 등을 묻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다. 이 조사는 기관의 서비스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함께 평가하는 것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직접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평가는 모두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대상 공기업 가운데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한 공기업은 공항공사가 유일하다.

 

조사 기간인 2024년은 인천공항이 4단계 건설을 마치며 연간 약 1억6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3위 규모 공항으로 도약한 해이기도 하다. 또 국제선 여객실적 7천67만명으로 개항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하며 여권 없이 출국장·탑승구를 출입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공항 외 수하물 수속 서비스인 ‘이지드롭’ 등 공항 전 분야의 혁신을 통해 고객편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직접 인천공항의 서비스를 4년 연속 높이 평가해 줘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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