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의 자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 절도범이 검찰에 넘겨졌다.
용산경찰서는 18일 "30대 남성 A씨를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박씨는 서울 용산경찰서에 금품 도난 사실을 신고했다. 귀금속 등 피해 규모는 수천만원대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 분석, 장물 수사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했다. 실제로 A씨는 훔친 물건들을 장물로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0일 A씨를 검거했고, 12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3월에도 용산구의 또 다른 집에서도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씨의 절도 피해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내부자가 벌인 범행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씨 측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 근거 없는 허위사실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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