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가득 포근…“일교차 대비하세요” [날씨]

서쪽지역 아침 짙은 안개…전국에 강한 바람
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보통’

 

자료사진.경기일보DB
자료사진.경기일보DB

 

24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다.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3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다. 특히 경상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오른다.

 

수도권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9도, 인천 10도, 서울 11도 등 8~11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 19도, 인천 17도, 서울 20도 등 17~22도의 분포를 보인다.

 

아울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대형크레인·간판 등 실외 설치 시설물, 비닐하우스·축사 등 시설물 점검 및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00시~09시) 사이 경기남서부와 충남권, 전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또 새벽 사이 서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특히 섬 지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호수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감속 운행 등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또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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