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숲속의 나무가 액자가 되는 미술관…광주 닻미술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고요히 모습을 드러내는 건물이 있다. 자연과 예술, 책과 사진이 공존하는 닻미술관이다.

 

2010년 문을 연 닻미술관은 사진과 책을 중심으로 한 현대예술 전시를 선보이는 곳으로, 도심을 벗어난 자연 속에서 예술적 사유와 감각의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미술관은 전시 공간뿐 아니라 프레임 야생 정원, 공방, 온실 등 다양한 예술 생태 공간을 함께 갖추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미국의 대표 여성 사진작가 이모젠 커닝햄의 작품을 소개하는 사진전 ‘Stillness’와 야리 살로 사진작가의 ‘Monolith’가 있다.

 

닻미술관은 ‘보는 예술’에서 ‘참여 예술’로 확장된 공간이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체험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이다. 

 

오정은 닻미술관 학예실장은 “일에 치여 지쳤던 몸과 마음을 자연 속 어우러진 닻미술관에서 달래 전시를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썸네일) 닻미술관 롱폼
[썸네일] 숲속의 나무가 액자가 되는 미술관…광주 닻미술관. 허수빈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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