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김남주에 누르기 한판승 거두고 2년 연속 체급 제패 57㎏급 추홍선, 남유리 꺾고 1위…男 66㎏급 두민재도 ‘V’
경기대의 김민정이 2025 춘계 전국남녀대학유도연맹전서 여자 52㎏급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충석 감독·주태양 코치의 지도를 받는 ‘디펜딩 챔피언’ 김민정은 28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자 52㎏급 결승전서 김남주(용인대)를 누르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섰다.
앞서 김민정은 16강전서 최은설(용인대)에 기권승한 뒤, 준준결승서는 같은 학교 송나연을 소매업어치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해 류소영(경기대)에 지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충석 경기대 감독은 “(김)민정이가 지난 3월 회장기 대회에서는 결승서 실업 선수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으나 국가대표로 선수촌 입촌 후 경기 운영과 기술이 한층 더 성장했다”라며 “앞으로 더욱 기량을 연마해 여자 경량급의 간판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 이어 벌어진 여자 57㎏급 결승서는 추홍선(용인대)이 같은 팀 남유리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발뒤축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48㎏급 정수진(용인대)과 63㎏급 김예지(한국체대)는 각각 결승전서 유예슬(한국체대), 고은아(용인대)를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60㎏급 오상우(용인대)가 이준욱(영남대)을 꺾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66㎏급 두민재와 73㎏급 김민규(이상 용인대)도 결승서 각각 이현빈(인하대), 김용민(용인대)을 누르고 나란히 패권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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