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 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6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에서 ‘2025 우리은행배 제물포르네상스 국제 마라톤 대회’를 했다. 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우리은행이 후원한 이번 마라톤 대회는 1959년 국제 마라톤 대회의 출발지였던 인천 제물포에서 열리는 첫 마라톤 대회다. 5천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리며 인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체 참가자 중 약 30%인 1천700여명이 타지역에서 방문했고, 외국인 참가자도 200여명에 이르는 등 외부 방문객의 유입이 활발했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월미도, 차이나타운 등의 상권에서 소비 활동을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참가자들에게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물포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대회 기간 동안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소개와 ‘인천의 섬 사진전’ 등을 운영,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 인하공업전문대학교는 참가자들을 위해 생수 2천500명분을 지원하며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대회 종료 후에는 마라토너 이봉주를 비롯한 스포츠 관련 유명인들과 함께하는 도보 투어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 투어에는 총 4개팀, 55명이 참여해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를 탐방했으며 제물포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대회의 성공은 참가자와 협력 기관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제물포의 매력을 알릴 수 있었으며 앞으로 대회를 발전시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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