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을 탈피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박물관을 소개한다.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포천에 위치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자연과 지질학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한탄강의 지질학적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주상절리 협곡이다. 여러 차례 화산이 폭발하고 분출된 용암이 넓은 용암지대를 만들었다. 그리고 일부는 강을 채우면서 파주와 문산에 흘러갔고 지금의 한탄강이 만들어졌다.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는 이러한 한탄강의 형성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한탄강 주변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집이나 도구 등 한탄강의 문화를 망라한다.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수원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은 한국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22년 개관해 수원시민들의 쉼터와 배움터로 자리잡았다.
박물관은 전체면적 약 1만8천㎡ 규모로 크게 전시동과 식물원 그리고 교육동으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여러 기후대에서 자라는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식물원은 박물관을 넘어 또 다른 세계로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식물원 옆에는 농업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농업관은 농업의 역사와 문화를 시간의 흐름 순서대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가 돼 있다. 이외에도 기획전시와 어린이박물관 등 다양한 관람거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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