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AI기반 디지털플랫폼 구축 본격화... 433억 투입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본격화, 행정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다.

 

9일 도교육청은 예산 433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5월 현재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위한 조달청 사전규격공개를 완료했으며, 6월 중 참여 기업을 선정하여 본격적인 개발할 계획이다.

 

디지털플랫폼은 올해 11월 중 일부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2026년에는 도내 전 기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도교육청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초거대 인공지능 플랫폼 이용 지원 실증사업’에 참여해 인공지능 대화형 서비스의 적용 가능성을 사전 검증했다.

 

디지털플랫폼 구축 주요 내용은 ▲여러 디지털 서비스 간에 연계·활용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포털 및 인공지능 대화형 서비스’ ▲가정통신문과 전자동의서 등 학교와 학부모 간 소통을 지원하는 ‘학교정보 원패스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업무협업 및 업무 맞춤형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 ▲신규 인공지능 서비스 연계가 가능한 디지털플랫폼 공통기반 구축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플랫폼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더 나은 소통 환경을, 교직원에게는 효율적인 디지털 교육 행정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 행정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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