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범죄예방 인천협, 5월 청소년의 달 장학격려금 전달식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인천지역협의회가 최근 인천지검 대회의실에서 지역 모범 청소년들에게 장학격려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범방 인천협의회 제공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인천지역협의회가 최근 인천지검 대회의실에서 지역 모범 청소년들에게 장학격려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범방 인천협의회 제공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인천지역협의회(범방 인천협의회)는 최근 인천지검 대회의실에서 지역 모범 청소년에 대한 장학격려금과 장학증서 전달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범방 인천협의회는 청소년 달인 5월을 맞아 이번 전달식을 준비했다. 2025년 상반기 장학격려금 5천800만원을 다문화, 북한 이탈 청소년을 포함한 지역 모범 청소년 145명에게 전달했다.

 

심재선 범방 인천협의회 사랑잇기 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단순한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학생들이 걸어갈 길을 함께 응원하겠다는 사회의 메시지”라고 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앞으로 더 큰 사람이 돼 이 세상에 다시 따뜻함을 나눠 주길 바란다”며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성실함과 책임감을 갖고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재억 인천지검장은 “오늘의 일이 작은 씨앗이 돼 청소년들이 누군가에게 사랑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멋진 나무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각별한 마음을 주는 범방 인천협의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방 인천협의회는 법무부 훈령에 따라 만들어진 민간 자원봉사단체다.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에 대한 선도와 각종 지원 활동 사업을 하고 있다. 범방 인천협의회 산하 사랑잇기 청소년재단은 지난 2024년까지 3천215명의 지역 모범 청소년과 다문화, 북한 이탈 청소년 등에게 13억1천6백여만원의 장학격려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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