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외교 인식을 두고 비판했다.
15일 권성동 원내대표는 자신의 "양안관계가 우리나라와 아무 관련 없다, 나몰라라 하겠다는 이재명의 친중 셰셰외교에 대한 미국 조야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그 외에도 유엔 대북제재를 위반한 대북송금, 북중러를 적대시한 가치외교를 탄핵사유로 보는 외교관, 원전 조선 등 한미협력 핵심산업 예산삭감 등 미국이 이재명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적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국회 다수당 대선주자의 즉흥적이고 불안한 외교 리더십이 우리 국익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습니다"면서 "이재명 후보의 셰셰 발언은 명백히 틀린 말입니다. 더 큰 문제는 본인이 틀렸다는걸 인정하지 않는 이재명 후보의 오기와 독선"이라고 짚었다.
한편,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13일 대구 동성로 유세 중 "중국에도 셰셰(谢谢·감사합니다)하고 대만에도 셰셰하고 다른 나라하고 잘 지내면 되지, 대만하고 중국하고 싸우든지 말든지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냐” “(제가) 틀린 말 했냐"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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