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준석, 4.5일제 두고 충돌...“임금감소 없이” vs “'어떻게'가 빠져”

이재명 "점진적 타협 통해 나아가야"...이준석 "기업에 부담 넘기겠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부터)·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오른쪽부터)·개혁신당 이준석·민주노동당 권영국·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8일 임금감소 없는 4.5일제 추진을 두고 충돌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제21대 대통령 선거 1차 후보자 토론회(경제분야)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임금의 감소가 없는 주 4.5일제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말 그대로 기업에게 부담을 다 넘기겠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당연히 임금 감소가 없이 4.5일제로 가야 된다. 그것은 앞으로 우리가 점진적으로 타협을 통해서 나아가야 된다”며 “우리 방향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이준석 후보는 “지금 확인한 것처럼 이재명 후보는 '어떻게'가 빠져 있고 그냥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이런 말을 하고 있다”며 “원래 사람들이 어려울 때 옆에 사이비 종교가 다가오는 것처럼, 가장 위험한 형태의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발언시간을 모두 다 소진해 이에 대한 답변은 하지 못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