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T 바이오로지카, 글로벌 무대 누비며 CDMO 시장 공략 강화

나네트 슐라터문트 IDT 시니어 비즈니스개발 담당(왼쪽 4번째)이 2025 BPI Europe 행사 프로그램 중 라운드테이블 토의에 참가하고 있다. SK 바이오사이언스 제공
나네트 슐라터문트 IDT 시니어 비즈니스개발 담당(왼쪽 4번째)이 2025 BPI Europe 행사 프로그램 중 라운드테이블 토의에 참가하고 있다. SK 바이오사이언스 제공

 

IDT 바이오로지카가 최근 세계 바이오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CDMO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신규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IDT는 SK 바이오사이언스의 자회사이자 독일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IDT는 지난 12~15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 유럽(BPI)’에 참가했다. BPI는 세계적 권위 바이오 산업 콘퍼런스로 해마다 미국, 유럽, 아시아별로 열린다.

 

IDT는 이번 행사에서 바이러스 백신, 유전자 및 면역치료제, 무균 주사제 개발부터 제조까지 맞춤형 통합 서비스 역량과 다양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페데리코 폴라노 최고상업책임자와 나네트 슐라터문트 시니어 비즈니스개발 담당이 참석해 잠재적 파트너들과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에 대한 기회를 논의했다.

 

IDT는 지난 3·4월에도 대규모 글로벌 바이오제약 및 백신 행사에 참가했다. 최신 시장 트렌드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IDT는 오는 6월16~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산업 행사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샐리 최 IDT 공동 대표는 “IDT는 기술력과 신뢰도, 고객 만족도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IDT만의 차별화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풍부한 글로벌 파트너십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4년 10월 성공적으로 인수 절차를 마친 IDT는 유럽·아시아 지역 다국적 제약사 및 정부 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IDT는 올해 연간 매출 4천100억원을 넘어서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다는 목표로 지속적인 설비 운영 효율화와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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