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14초8 기록, 파키스탄·사우디 선수 꺾고 금메달 용인시청, 대회 2연속 우승자 배출 ‘강팀 면모 과시’
용인특례시청의 어정수가 2025 아시아실내조정선수권대회에서 남자 23세 이하(U-23) 싱글 2천m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어정수는 28일(현지시간) 태국 파타야의 반 수카와디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U-23 싱글 2천m서 6분14초8을 기록, 타얍 이프티카르(파키스탄·6분17초5)와 파샬 고랍(사우디아라비아·6분24초6)을 따돌리고 우승했다고 소속팀 조준형 감독이 알려왔다.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올해 용인시청에 입단한 ‘실업 초년생’ 어정수는 지난 2023년 아시아조정비치선수권대회에서 현재 한솥밥을 먹고 있는 팀 선배 이재윤과 팀을 이뤄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더블스컬에서 준우승한 유망주다.
용인시청은 어정수의 금메달로 지난해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이 대회 중량급 오픈 싱글에서 박지수가 우승한데 이어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남자 U-23 경량급 싱글 2천m서는 오지원(한국체대)이 6분38초3의 기록으로 파신 추에타이(태국·6분20초7)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자 중량급 오픈 싱글 서성우(한국체대)는 6분12초0을 기록해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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