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가 검단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현재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I-MOD)를 오는 12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I-MOD 버스는 이용자가 출발지·목적지 버스정류장을 선택해 호출하면, 운영플랫폼이 최적의 경로로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 지원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다.
시는 검단연장선 개통에 따른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수요 및 역사 접근성 등을 고려, I-MOD 버스를 추가 연장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I-MOD 버스를 도입, 검단신도시 입주 초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입주민들에게 교통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다만, 시는 종전 출·퇴근 지원을 위해 계양역까지 운행하던 MODU 버스는 6월 중 운영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I-MOD 버스는 차량을 종전 4대에서 6대로 증차해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30분,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다. 검단연장선 개통역 중심으로 4대를 배치하고, 나머지 2대는 검단신도시 내부 이동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시는 I-MOD 버스 운영 과정에서 주민 의견 등을 반영, 노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I-MOD 버스의 추가 연장 운영으로 검단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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