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몽골 아동권익 현장 방문

과천시, 유니세프와 손잡고 몽골 아동권익 개선 나서

(가) 신계용시장, 몽골 아동권익 현장 방문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와 오크혼 지역을 방문해 아동 교육환경과 권익 보호를 위한 현장을 점검하고, 국제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단 자격으로 이뤄졌으며, 과천시를 포함해 시흥시, 홍성군, 예산군 등 4개 자치단체가 함께했다. 유니세프 본부가 추진하는 기부 및 후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 100여 개 회원도시 중 회장단 도시로서 과천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신 시장은 유목민 자녀를 위한 기숙사 설치, 화장실 현대화, 정화조 설치, 식목 사업 등 현장 사업을 둘러보며 “이러한 지원은 아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석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서는 “기술력과 효율성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 낭비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몽골은 아직 자본화 도입이 늦어 생활 여건이 열악하지만 교육에 대한 열정은 매우 높다. 울란바타르 주변의 개발 공사를 보면 발전은 시간문제”라고 전하며, “30여 년 전 두 차례 방문했던 몽골이 이렇게 달라졌다는 점에서 감회가 새롭고, 아이들에 대한 투자가 곧 미래를 여는 방정식이라는 확신을 다시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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