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시설 중앙투자심사 통과...오는 9월 착공, 2027년 준공 예정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문화체육시설 건립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시는 문화체육시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추진’으로 통과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1년 경기도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를 받아 실시설계를 진행해 왔지만, 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30% 이상 증가하고 총 200억 원을 초과함에 따라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 했다.
당초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재검토’ 의견이 나왔으나, 시는 사업의 필요성과 공공성을 적극 피력하고, 심사 보완자료 제출과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재심사를 거쳐 최종 ‘조건부 추진’ 결정을 끌어냈다.
이번 결정으로 과천시는 오는 9월 착공, 2027년 7월 개관을 목표로 문화체육시설 건립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정타 문화체육시설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헬스장,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전 세대가 이용 가능한 여가·건강 인프라로 지역 내 커뮤니티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중앙투자심사 통과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지만, 시와 관계 기관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사업 추진이 지연된 만큼 향후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합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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