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소래터널서 화재... 한때 전 차로 통제

일산 방향 달리던 화물차 화재...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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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4시 46분께 시흥시 소재 수도권제1순환선 소래터널(일산방향) 내에서 1톤 트럭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시흥소방서 제공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시흥 소래터널에서 화물차 화재 사고가 나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4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7분께 시흥시 대야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소래터널을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시흥소방서는 화재발생 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55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오후 5시 18분께 화재를 완진했다.

 

대응 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2·3단계로 확대된다.

 

경찰은 오후 6시17분께 배연 조치가 100% 완료되는 등 위험 요소가 제거돼 전 차로 통행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 사고로 1톤트럭 1대가 소실됐다. 사고 여파로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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