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현대시장에 ‘제물포 FM’ 개국…문화관광시장 도약 기대

최근 인천 동구 현대시장에서 개국한 제물포 FM 라디오 방송국에 김찬진 동구청장이 첫 게스트로 나와 방송을 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최근 인천 동구 현대시장에서 개국한 제물포 FM 라디오 방송국에 김찬진 동구청장이 첫 게스트로 나와 방송을 하고 있다. 동구청 제공

 

인천 동구 현대시장에 ‘제물포 FM 라디오 방송국’이 문을 열었다.

 

6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방송국 개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했다. 전통시장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현대시장 제물포 FM 방송국은 시장 안에 있으며, 매주 월, 화, 금요일 오후 2~3시까지 주민들을 찾아간다. 다양한 주민들의 일상 이야기와 시장 소식, 음악 등을 소개해 시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즐거움과 활기를 전할 계획이다. 방송은 시장 곳곳에 설치한 스피커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현대시장 유튜브 채널에도 녹화 방송으로 올려 누구나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시장 상인회와 지역 주민 공동체가 함께 방송을 운영하며, 주민 사연과 음악 신청곡, 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려냏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개국 첫 손님으로는 김찬진 동구청장을 초청해 지난 임기 3년간의 소회와 지역 비전, 현대시장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유쾌한 만담 형식으로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현대시장 제물포 FM 라디오 방송을 통해 시장 상인들과 이용 고객들이 유쾌하게 시장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시장이 문화관광시장으로서 동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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