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도몰과 손잡고 유통혁신 앞장… AI 기반 소비자 맞춤 서비스 강화

소도몰 서덕호 대표(왼쪽)과 KT 서부광역본부 서부고객본부장 이경채 상무(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T 서부광역본부 제공.
소도몰 서덕호 대표(왼쪽)과 KT 서부광역본부 서부고객본부장 이경채 상무(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서부광역본부 제공

 

KT가 공동구매 기반 유통 플랫폼 ‘소도몰’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통 시장 혁신에 나선다.

 

KT(대표 김영섭)는 지난 4일 소비재 유통 플랫폼 기업 소도몰(대표 서덕호)과 국내 유통시장 활성화 및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KT의 통신·AI 인프라와 소도몰의 유통 데이터를 결합해, 더 정교한 물류 예측과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도몰은 공동구매 모델을 바탕으로 온라인 최저가 대비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공급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유통 플랫폼이다.

 

지난해 7월 서울 신대방삼거리에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 이후, 불과 10개월 만에 전국에 200개의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도몰에 유·무선 통신망과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맞춤형 서비스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전국에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보유한 소도몰의 데이터를 KT의 기술력과 결합함으로써 물류 예측 정확도를 대폭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KT 서부광역본부 이경채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통업계에 AI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디지털 전환의 선도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도몰 서덕호 대표는 “KT와의 협업을 계기로 유통혁신을 선도하며 새로운 장보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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