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 2곳, 세계경제포럼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 선정

하계다보스포럼. 경기도 제공
하계다보스포럼. 경기도 제공

 

경기도내 스타트업 2곳이 중국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100대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로보콘(오산)과 하이리움산업(평택) 등 도내 스타트업 2곳이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세계경제포럼 ‘뉴 챔피언 연례총회(AMNC)’는 ‘하계 다보스’로 불리며 매년 6월 중국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매년 전 세계에서 10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기술선구자로 선정해 발표한다.

 

스마트 팩토리 로봇 기업 로보콘은 자사 로봇 자동화 솔루션인 아론(ARON)을 싱가포르·이탈리아 등 해외에 수출 중이다. 또 국내 최초 철근 가공 스마트팩토리 기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프로젝트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저장·운반 초저온 탱크 등 수소 생태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소 모빌리티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두 기업은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추천으로 경기도 대표단과 함께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혁신가 커뮤니티의 구성원이 됐다. 앞으로 2년간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배영상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AI와 4차산업혁명의 전개 속도가 너무나 빠르고 영향력이 커서 앞으로 5년, 10년을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100년 뒤 우리 모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최고급 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경기도는 물론 전국의 기업, 중앙 정부와 지방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도 많이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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