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 익산 전국육상대회서, 각각 10초41·12초26 기록 금메달 800m 오준석·김정아도 ‘V 동행’…남일 110mH 김경태 시즌 6관왕
경기체고의 이민준과 이아정이 ‘백제왕도 익산 2025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고등부 100m 정상을 질주했다.
성창현 감독과 김준호 코치의 지도를 받는 이민준은 6일 전북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고등부 100m 결승서 올 시즌 남고부 베스트 기록인 10초41을 마크, 김동진(대구체고·10초46)과 최성원(동인천고·10초70)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번 시즌 춘계중·고연맹전(4월)과 전국종별선수권대회(5월)에 이은 시즌 3번째 우승으로, 단거리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또 여자 고등부 100m 결승서 이아정은 12초26의 기록으로 유영은(인천 인일여고·12초27)과 정다연(포항 이동고·12초32)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해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고등부 800m 결승서는 오준석(경기체고)이 1분57초08으로, 김홍유(연천 전곡고·1분57초28)와 주우현(대구체고·1분58초85)을 제치고 우승, 올 시즌 1천500m서 3관왕에 오른 뒤 800m도 첫 제패해 중거리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여자 고등부 800m 결승서는 김정아(가평고)가 2분18초60의 기록으로 김채아(광주중앙고·2분20초23)를 제쳐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10㎞ 경보서는 송성인(경기체고)이 46분13초로 이은빈(광명 충현고·51분34초)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한편, 남자 일반부 110m 허들 결승서는 김경태(안산시청)가 13초69로 황의찬(과천시청·14초08)에 앞서 1위를 차지, 이번 시즌 국제대회 포함 6번째 패권을 안았고, 여일반 장대높이뛰기 신수영(과천시청)도 3m70으로 조민지(충주시청)를 시기 차로 제치고 시즌 3관왕이 됐다.
이 밖에 여자 일반부 400m서는 최윤경(양주시청)이 56초65로 하제영(SH공사·56초70)에 앞서 1위로 골인했으며, 투포환서는 허지윤(부천시청)이 15m00을 던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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